F-15K re-fuel from a KC-135.jpg
F-15K 슬램 이글(F-15K Slam Eagle)은 F-15E 스트라이크 이글(F-15E Strike Eagle)의 최신 파생형로서, 미국 보잉(Boeing) 사가 제작하고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하는 최신예 전투기이다. 2002년 4월 차기 전투기(FX)사업의 기종으로 선정되어 총 40기가 발주됐으며, 2005년 10월에 3, 4호기가 한국에 인도된 것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도입 완료될 예정이다. 2005년 12월 현재, 총 4기가 한국에 인도되었다. 2005년 12월 12일, F-15K는 '슬램 이글(Slam Eagle)'로 정식 명명되었다.
1호기와 2호기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남아서 2006년 5월까지 각각 비행 시험용과 지상 시험용으로 각종 테스트에 활용되고 있으며, 모든 테스트 완료 이후 한국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3호기와 4호기는 2005년 10월에 한국에 인도되는 최초의 F-15K가 되었으며, 2005년 서울 에어쇼에 첫 선을 보였다. 뒤이어 2005년 12월에 5, 6호기가 도입되었고, 2006년에 8기, 2007년에 16기, 2008년에 12기 등 총 40기의 도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공군은 2006년까지는 도입된 F-15K를 주로 조종사 기종 전환 훈련에 활용할 예정이며, 2007년 1월부터 제한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해서 2007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작전에 운용할 예정이다. 다만, 2007년 9월의 정상 작전 투입 이전에도 독도 지역 방위 임무에는 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슬램 이글은 미국 레이시온(Raytheon) 사의 AN/APG-63(V)1 기계식 스캔 레이다를 장착하고 있는데, APG-63(V)1은 미 공군의 F-15E에 장착된 APG-70의 모든 공대공, 공대지 모드를 통합하고, 지상 이동 목표물 추적, 해상 수색/추적을 위한 추가 기능 및 향상된 고해상도 지형 매핑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추후 전자식 스캔 레이다(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기체 내에 배선이 설치되어 있다.
F-15K 슬램 이글에는 F-15 기종들 중에서는 최초로 미국 제네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사의 F110-GE-129 엔진이 2대 장착되었다. F110-GE-129 엔진은 다른 F-15에 장착됐던 프랫 & 휘트니(Pratt & Whitney) 사의 F100 엔진에 비해서 더 높은 추력을 낼 수 있다.
적외선 탐색 추적 장비(IRST)는 다른 F-15에는 없었던, F-15K에 최초로 장착된 장비이다. 이것은 야간에 상대편 레이다 감시에 걸리지 않도록 자체 레이다를 끈 상태에서 적외선으로 상대편 공대공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게 해준다. Tiger Eyes Suite는 앞서 기술한 IRST 이외에도, 야간 침투/공대지 공격을 위해 지형 추적 장비(Terrain Following System), 전방 감시 적외선 장비(FLIR, Forward Looking Infra-Red), 조준용 포드 등을 포함하고 있다. 미 공군의 F-15E에 장착됐던 LANTIRN에 비해서 성능이 향상된 3세대 장비이다.
F-15K의 항공 전자 장비(Avionics)는 기존의 F-15E나 F-15에 비해 많은 향상이 있었다. 향상된 항공 전자 장비의 핵심은 ADCP(Honeywell Advanced Display Core Processor)인데, ADCP의 성능은 이전 F-15E에 내장됐던 중앙 컴퓨터에 비해 10배 이상 향상되었다. 또한 상용 데이타 처리 기술을 이용해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저비용으로 개발/유지/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ADCP는 헬멧 장착 시현 장치(JHMCS)와 공대공 미사일을 연동시키는 일도 담당한다. 따라서 공대공 전투시에 상대편에게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서, 조준할 수 있는 위치로 비행기를 이동시킬 필요 없이, 조종사가 상대편 비행기를 쳐다보는 것으로만으로 자동 조준이 된다. F-15K에 장착된 헬멧 장착 시현 장치는 이외에도 조종사의 헬멧 바이저(Visor)에 목표 포착 정보 및 비행 속도/고도 등 각종 비행 정보를 표시해주므로, 주변 상황 인식(Situation Awareness)에 많은 도움을 준다.
| 구분 | 이착륙기지 | 전투임무가능시간 | 산출기준 |
|---|---|---|---|
| KF-16 | 중원 | 5분 | 이륙~임무지역: 고도 25M, 속도 마하 0.9 |
| 강릉 | 20분 | ||
| F-15K | 대구 | 70분 | |
| 강릉 | 80분 |
2005년 9월, 국회의 국정감사 과정에서, 공대지 미사일 SLAM-ER과 F-15K 사이의 데이타 링크를 위한 주파수 대역이 한국 국내의 PCS와 IMT2000 주파수 대역과 겹친다는 문제점이 공개되었다. 혼선이 생길 경우, 전투기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물론, 표적에 관한 정보 파악도 어렵게 되는 등, SLAM-ER의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진다. 공군은 미국 보잉 사와 SLAM-ER의 주파수 대역 변경을 협의하였으나, 보잉 사는 1년 정도의 소요 기간 및 1백만 불의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서, 공군은 평시 공대지 유도탄 훈련에는 주파수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항공기에 데이터링크 송수신기와 모의 훈련탄을 장착하는 방안을 보잉측과 협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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