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高麗)는 통일 신라를 계승한 한국의 왕조로서 918년에 태조 왕건에 의해 나라가 세워진 후, 1392년 조선 왕조에 의해 멸망하기 까지 약 500여년 동안 한반도를 지배하였다.
통일 신라 시대 말기 송악 지방의 호족 왕건이 건국하여 개경(開京 : 현재의 개성)에 도읍을 정하고 황도(皇都)라 하였다. 936년 한반도를 통일하였다.
군주가 스스로를 짐(朕), 궁궐을 황성(皇城), 군주의 존칭은 폐하(陛下), 차기 왕위를 예약한 왕자는 태자(太子), 왕의 어머니는 태후(太后), 군주의 명령은 조(詔)나 칙(勅)으로 불렀으며 궁궐 속 궁궐문을 제국에서만 사용하던 다섯 개로 만드는 등 사실상 제국에 걸맞는 제도와 규범을 갖추고, 또 주변국들로부터도 제국으로 대접을 받았으며, 13세기 원(元)나라에게 국권이 침탈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개경과 인접한 항구 도시 벽란도에 송나라, 일본, 이슬람 등의 선박들이 자주 왕래함에 따라 고려의 문화는 국제성을 띠게 되었다.